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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인] 당뇨병
  • 관리자
  • 2014.04.15 11:08
  • 832

    [건강한 노인] 당뇨병


    진료비 제일 많이 드는 당뇨 다음·다뇨·다식땐 혈당 검사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일단 합병증이 발생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조절하는 것이 최선이다. 경북대병원 제공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단일 질환 1위는 고혈압, 2위는 만성신부전증, 3위는 당뇨병이었다. 만성이다 보니 꾸준히 진료비가 들기 때문이다. 만성신부전을 일으키는 가장 많은 원인이 당뇨병이고, 고혈압도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이다. 바꿔 말하자면 당뇨병으로 인한 진료비 지출규모가 가장 많다는 뜻이다.


    ◆2050년 당뇨병 환자 600만 명 흔히 당뇨병은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질환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당뇨병은 혈액 중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충분하게 분비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되면 인슐린이 부족해지고, 충분하게 분비되더라도 간 및 근육 등 중요한 장기에서 인슐린 저항성(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이 생겨나면 당뇨병이 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며, 이로 인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지난 30년간 고령화 및 식생활 습관의 변화 탓에 당뇨병의 유병률은 5배 증가했고,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증가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고, 성인 10명 중 2명이 당뇨병 전(前)단계이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지고, 환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다.


    ◆초기에 혈당 및 혈압 조절이 중요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혈당인 경우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 체중감소, 피로감, 손발 저림 등의 대표적 증상이 생긴다. 약한 고혈당인 경우, 대부분 환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그러나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망막병증(실명할 수 있음), 신기능 장애(신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이 필요함), 신경병증(저림, 통증)이 있다. 특히 당뇨병은 병 자체보다 동반되는 심근경색증, 뇌경색, 망막질환 등 심각한 혈관 합병증들이 더 심각한 문제가 된다. 당뇨병 합병증은 초기에 혈당 조절 및 혈압 조절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환자의 체내 인슐린 분비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인슐린 및 펩타이드(c-peptide) 치를 측정한다. 합병증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과 검진 및 심장`신장 기능과 관련된 검사, 미세단백뇨 검사 등을 확인하고,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여부도 평가한다. 경북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인규 교수는 “대부분 질환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상태에서는 치료방법이 많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초기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진단하고 합병증 발생 전에 혈당 및 혈압조절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도움말=경북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인규 교수


    출처 : 매일신문, 김수용 기자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7233&yy=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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