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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홈플러스 팔용점 '시니어 PLUS 사원' "은퇴 후 15년 간 집에서만 보내"
  • 관리인
  • 2013.10.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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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강현석, 강춘자, 차성석 ’시니어 PLUS 사원(사진=경남인뉴스)’


    춘자 씨는 7년이란 긴 세월을 홀로 견뎌냈다.

    한국철강에 다니면서 '쇠 자르는 일'을 했다는 춘자 씨는 결국 사고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됐다.

    "하루는 쇠가 넘어와서 엎어졌는데 이가 다 나가버렸어" 춘자 씨는 '명이 길다'는 우스개 소리로 아찔한 그 순간을 떠올렸다.

    강춘자(68.완월동) 씨는 홈플러스 팔용점 '시니어 PLUS 사원'이다.

    금강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곽인철)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시니어 PLUS' 일자리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고령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조영제 팀장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알선, 사후관리까지 맡고 있다"면서 "현재 홈플러스 팔용점에 근무하는 '시니어 PLUS 사원'은 3개월 단기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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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홈플러스에 근무하는 시니어들은 30명. 오전 9시에 출근해 1층 야외정비 일과를 시작으로 장애인 차량단속, 에스컬레이트 및 카트 도우미 등 총 4시간을 일한다(사진=경남인뉴스).




    현재 홈플러스에 근무하는 시니어들은 30명. 오전 9시에 출근해 1층 야외정비 일과를 시작으로 장애인 차량단속, 에스컬레이트 및 카트 도우미 등 총 4시간을 일한다.




    지체장애 4급 차성석(72.회원동) 씨는 "규칙적인 생활과 더불어 더 부지런해졌다"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자연스럽게 일하는 게 운동"이라고 전했다.




    32년 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재취업 현장에 뛰어든 강현석(76.봉암동) 씨는 "15년 간 집에서만 보냈다"면서 "막상 나와서 일해보니 왜 이렇게 놀았는가 싶기도 하고, 비슷한 연배가 많아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됐다"며 뿌듯한 표정을 보였다.




    강 씨는 "시니어들의 공통적인 바람이 있다면 바로 근무기간(3개월) 연장"이라며 "노인친화형 일자리에 지역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노인일자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상담은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www.masansj.com) 1666-55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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