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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시대신문] ‘노노케어’ 확대, 경로당 존재 가치 높인다
  • 관리자
  • 2013.03.26 14:55
  • 838




















    [362호] 2013년 03월 22일 (금) 김용환 기자 efg@nnnews.co.kr









       
    ▲ 대한노인회는 경남 창원시 미래웨딩에서 대한노인회 지회장 및 회원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니어포럼 경남, 부산, 울산지역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노인회는 3월 19일 경남 창원시 미래웨딩에서 대한노인회 지회장 및 회원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니어포럼 경남, 부산, 울산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로당 활성화’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고령사회 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 역할증진에 따른 지역사회에 맞는 경로당을 만드는 것은 물론 사회적 과제인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의 확대를 위해 대한노인회 주최, 경남연합회(회장 임횡택), 부산연합회(회장 박정진), 울산연합회(회장 염수환) 주관, 보건복지부, 노년시대신문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 날 간담회 진행은 경남연합회장, 부산연합회장, 울산연합회장과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의 인사말,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 인구의 가파른 증가에 따른 인구 고령화 추세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답은 다름 아닌 경로당 ‘노노케어’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경로당을 통해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일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독거노인, 조손가정, 병든 노인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 외로움을 떨쳐 버리는 노인들의 소통의 장으로도 경로당은 매우 중요한 만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연합회 및 지회가 제 역할을 다 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황진수 위덕대 석좌교수는 ‘경로당의 구조와 개선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세상을 읽는 지혜, 덕망, 안목을 갖춘 연합회 회장, 시군구지회장, 경로당 회장들의 두 어깨에 ‘경로당 활성화’가 달렸다”며 “경로당 회원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존경받는 노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경로당의 존재 가치가 더욱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로당활성화 방안에 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특히 사회적으로 성공한 노인, 건강한 노인,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신앙이 있는 노인들이 경로당 회원으로 가입해서 기존 경로당 회원들은 물론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노인들을 껴안도록 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돈 있는 사람은 경로당회원들에게 기쁘게 베풀어서 사회의 뒷받침으로 축적된 부의 가치를 깨닫도록 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했던 고위공직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기존의 회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지니게 된다. 또 건강한 사람은 아픈 노인을 돌보고 심부름을 해주면 저절로 노노케어를 실천하게 돼 행복한 경로당이 될 수 있고, 부양받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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