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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창출, 노인에게는 희망이다
  • 담당자
  • 2008.02.28 14:16
  • 1,553
    "내 몸이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나는 계속 일할 것이다"
    서울시립동작노인복지관에서 만난 김옥용(70)씨의 말이다. '복지관은 나의 행운' 이라고 말하는 김씨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여러 프로그램을 접하고 배우면서 위장병이 자연스레 나았고 지금은 복지관에서 초급자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강사다. 어색하고 쑥스러워 하는 노인 친구들을 이끌고 가르치는 것이 보람차고 즐덥다는 김씨. 고령의 나이에도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 했다.

    지난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일하는 노인이 10년 새 75%나 증가했다고 한다. 2007년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경제 활동인구는 152만 2000명으로 10년 전 89만9000명에 비해 75.1% 증가한 것.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의 수도 많아졌고 이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며 "노인의 경제력을 활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노인인력개발원이나 복지관 내의 고령자취업알선센터 등세서는 노인들의 취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노후에 경제적 안정만 있으면 다 될 것 같다고 생각했던 배수웅(70)씨도 정년퇴직 후 현실적으로 실업을 체감하자할일이 없다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토로한다.
    "연금도 나오지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죠. 여유롭게 놀면서 노후를 보내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실제 할일이 없으니까 집에 있는 것도 갑갑하고 힘들었어요"
    배씨는 집 근처 복지관에서 노인인식개선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 일을 하면서 성격도 바뀌게 되고 즐거움을 찾았다.

    이렇듯 노인들에게는 경제적 안정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삶의 활력이며 도움이 된다.
    고령사회로 가는 지금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 노인인력개발원이 보건복지부와 함게 노인일자리 마련에 한창이다. 그만큼 정부가 노인인력활용이 사회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 20여년 후면 우리나라의 고령인구는 유소년 인구를 넘어서게 된다. 더 이상 고령인구를 부양할 사회적 노동력이 부족하게 돼 고령인력의 활성화가 그 해결책이다. 노인들을 비롯하여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사회인프라가 힘을 합쳐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길 기대한다.

    <복지뉴스 200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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